뽕이네.가족사/아들램.좋아

※아들내미 파자마입고 동네 누빈 사연-학교서 공차고 놀이터에서 놀고!~^^*(아이 키우기,주말풍경)

쭈쭈뽕 2009. 9. 20. 12:55
※아들내미 파자마입고 동네 누빈 사연-학교서 공차고 놀이터에서 놀고!~^^*(아이 키우기,주말풍경)
저저번 주말에 뽕이네 일상 이야기예요.
아들내미가 누나하고
땅콩그레
크래커를 먹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뽕이 잠시 집안일 하고 있는 사이에
아들이와 아빠는 학교로 공차러 갔었어요.
뽕이와 딸내미도
저 바쁜일 봐놓고 집을 나섰는데
학교에 거의 도착할 무렵
신랑이 전화를 줬더라구용
'정원이 바지 하나 챙겨와~'
그래서 뽕이는 왜 그러나 뭐 더러워졌으면 집에 가서 씻으면 되지 싶어
그냥 학교로 들어갔는데요.
소사 소사 ~맙소사
ㅋㅋ 헐렁대는 바지를 입은 아들..
^^파자마를 입고 학교 운동장을 달리고 있더군요.
가끔씩 흘러내리는 바지를 추스려 올리면서요..ㅋㄷㅋㄷ
바로 요런 자태!ㅋㅋㅋ
저 파자마는 딸내미 껀데
아들내미 옷장에 있었나봐용
사놓고 잘 안입어서 딸내미껀데도 딸내미가 제것인지 모르는 ~그래서
가끔 제가 잘 때 입히고 그랬는데
자고 나서 그대로 외출을 한 것이었지용~
신랑은 파자마인줄 몰랐다고 헉~~!^^
동네 문방구 앞을 얼쩡대다가~
뽑기도 해보고 싶어 하는걸~
뽕이가 공원가자고 꼬셨지용~
동네 놀이터! ㅋㅋ
사실 좀 창피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넘 신나서 뛰어다니니
ㅎㅎ
그래도 좋더군요.
아빠랑~저거 돌리면서 타는거~
뭐라고 하더라
그거 타구용~
신나하는 아들~^^
파자마 입고 설쳐 댔지만
잘 놀면 그냥 장땡^^

ㅎㅎ 하루 뽕이네 아들 파자마 입고
동네 누빈 이야기 해드렸어용~^^
언제 또 이렇게 파자마를 입고 돌아댕길 수 있겠어요.
ㅎㅎ 그러기에 조금은 쑥쓰럽지만 기록!
주말인데 아이들은 공원가자고 하고
아빠는 등산가자고 하네용~
어디로 갈까?
여러분은 어디로 오늘 뭐하시는지용?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