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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리폼.만들기

※아이들 새해선물로 만들어본 테디베어!(작아진 마고자 소매로 한복색동 곰돌이인형 만들기^^*)made by 쭈쭈뽕

by 쭈쭈뽕 2009. 12. 31.

※아이들 새해선물로 만들어본 테디베어!(작아진 마고자 소매로 한복색동 곰돌이인형 만들기^^*)made by 쭈쭈뽕

한복 곰돌이~인사드려용♡

쭈쭈뽕이가 하루 아이들을 위해 만든 곰돌이 인형이에요.

설날 입을 한복을 살펴보다보니

아들내미의 색동마고자가 작아진거 있죠.

요게 정말 이쁜데

아들내미한테 입혀보니 소매가 간동하니 올라가서 그냥은 못입히더군요.

그래도 몸통부분의 길이는 길어서 조끼로 고쳐 입으면 되겠더라구요.

4살때 추석에는 소매가 딱 맞게 해서 입힌 것 같은데

다섯살이되니~이제 내일이면 여섯살^^!

소매부분이 간동하니 쑥~올라가서요.

누구 물려 주는 것도 좋지만 일단 몸통길이는 맞으니 조끼로 리폼하기로 했죠.

그래서 소매를 일단 잘라봤습죠.

몸통은 조끼로 입을거니

소매쪽에 시접부분 1센티 정도를 남기고 잘라줬어요.

몸통부분은

저 시접 부분을 두번 접어 안으로 넣고 시침질 해주면

조끼가 완성된답니다.

요건 복잡하지 않으니 생략하기로 하구요^^

요 소매들 넘 아깝잖아요?!

그래서 생각하다보니 인형만들어주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더라구요.

평생 남을 수 있는 선물일 것 같고 해서!

한복 소매로 테디베어를 만들기 시작했죵^^

소매 하나만 보면 저렇게 겉감이 있고 속감이 나와요.

속감이 빨강색으로 이쁘더군요.

색동만 쓰는 것보다는 빨강 민무늬 천과 같이 하면 이쁘겠기도 하고

또..소매 두개의 천을 다 써야만 곰돌이 하나가 까닥까닥하게 만들어 질 것 같더라구요.

소매 두 개~~

겉감2개 속감2개요렇게 가지런히 두고~

이제 본을 뜰 건데요.

인터넷으로 다운 받아 출력한 돌이 패턴이에요.~

출처를 밝혀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은거 있죠.

원출처라면 상관없는데 아닐수도 있잖아요?! 여쭤보기도 뭐하고..그냥 생략할께요.

그냥 네이버 검색창에 ~[테디베어 패턴] 또는 [테디베어 본]이렇게 하면 다양한 패턴이 나오더군요.

활용하실 때 감사인사정도는 남겨주시고 델꼬 오시는 센스 !아시지요~~^^

참고하시길요.

패턴을 시접 부분 넣지 않고

라인 그대로 잘라주면 되요.

요렇게 각 부위별로 본이 잘라지면

사진처럼 천의 뒷부분에다 본을 놓고 되도록 오차가 생기지 않게

선을 따라 잘 따라 그려줘요

다리 4장~귀 4장 몸통 4장등~장수 확인해가면서 갯수대로 추가로 그리구요.

패턴에 보면 몇 장씩하라고 쓰여있던데요.

참 여기서 중요한 것은요

좌우~를 붙이는 경우엔 패턴을 한번은 그냥

또 한번은 패턴종이를 뒤집어서 대고 그려줘야해요.

그래야 나중에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용^^

겉감과 겉감과 마주치도록 해서 라인을 따라서 박음질로 바느질 해줘요.

박음질은 아시겠지만

한번 - 바느질을 하고 진행 반대 방향으로 다시 바느질-을 해주어서

탄탄하게 박히는 바느질인데 튼튼하게 잡아당겨도 천이 울지가 않아서 좋아요.

참 뒤집어 주기 위해서는 숨구멍을 3~4센티 정도 남겨 놓고 바느질을 하고

뒤집어줘요

뒤집을 때는 연필이나 볼펜등의 기둥을 넣은후 ~뒤집으면 쉽게

뒤집을 수 있어요.

참 곰돌이는 곡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접을

바느질을 한 후 바느질부분이 잘라지지 않고

시접 바깥부분에서 안쪽으로 직선으로 가위집을 조금씩 내줘요.

또는 곡선이 쏙 들어가 꺽이는 부분만 가위집을 내고 곡선은 시접부분을 좁게 해도 좋구요^^

예전 가사시간에 배운대로 써봤어용.

ㅎㅎ 이렇게 하니 공부 잘 한 것 같지용?~~never 전혀예요 ^^~ㅋ

가장자리는 투명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친정엄마께 배운대로^^~

그냥 촛불에 까실렀어요~

<<요건 혹시나 모르지만 어리신 분은 따라하심 절대 안되세용.

안전하게 투명매니큐어를 발라주시구요.

색있는 매니큐어도 괜찮겠어요^^

요렇게 해서 테디베어의 각각의 부위를 만들고

솜을 숨구멍을 통해 채워 넣고요.

다소 빵빵한 듯 채운후 살살 손으로 몰랑거려 만져준뒤~

창구멍을 바느질해서 꿰매줘요.

감침질이나 공그르기 하면되구요.

시첩부분의 천을 안으로 두개를 접은 후

공그르기를 하면 되시지용^^~

이렇게 해서 완성된 ~곰돌이!

일어날라고 폼을 잡고 있는데용~~

처음으로 만든 테디베어라 좀 허술해보여도 이해해주세용^^!

깍꿍!

하고 일어나서

걸음마를 시작해봅니다.

한발짝 두발짝!

왼쪽으로도 걸어보고~^^

좀 더 가까이 잡은 샷!

다리찢기 하고 있는 색동 테디베어예용^^~~

유연한 곰돌이! ㅋㅋ

만들자마자 아들이가 뺏어가더니

한참을 안고 다녔어요.

큰아이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집안의 가보로 남겨야 한다나 뭐래나?ㅎㅎ

어느새~아들이의 장난감중에 하나로 ~

자리매김을 했네요^^~

그렇지만 뽕이는 안볼때 다시 살짜기 가져와서

피아노 위에다~다소곳이 올려놔 봅니다.

산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더 애착이 가고 이뻐 보이는 것 있죠.

참 코는

동그랗게 원형으로 재단을 한후

시침질을 해서 주머니 모양으로 실을 잡아 당긴 뒤

솜을 조금만 넣어서 만든뒤~

코끝에다 붙여 줬어요.

<요렇게 라인따라 시침질하고

잡아당긴 후에 속에 솜을 넣어줘용..

ㅎㅎ 누구 그림솜씨가 이리도 좋은지~~ㅋㅋ

마음착한 분들은 이해가 더 빠르다네요^^~~(쭈쭈뽕이 왈!)

첨에는 실로 자수를 놓을까 싶어서 해보니 안어울리더군요.

그래서..

이래 하면 될까 싶어서 해봤는데..ㅋㅋ

어울리더라구요.

눈도 실은 단추를 달아보려 했는데

얘가 주둥이가 길잖아요?!

색동이고 해서 단추가 안어울리더군요.

그래 눈없이 할까 싶다가

조그맣게 ..실 눈을 만들어 주었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딸내미도 눈이 귀엽다고 칭찬해 주더군요^^~~

ㅋ 혼자서..만족스러워가지고 사진을 몇 장을 보여 주는지...

조만간 아이들을 위해 인형을 또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예전에도 보노보노 인형을 만들어 주긴 했지만

요것보다 쉽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것은 어느날 한번 구경시켜 드릴께요.

삼년전엔가 만들었는데~

속에는 스타킹 못신는 것들 넣고

그런데 아직까지 아이들이 많이 이뻐해준답니다.

요 색동이 곰돌이도 아이들이 오래오래 이뻐해주면 좋겠어요.

테디베어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만드는 방법보다~그냥 대략적인 부분만 이야기 해드렸어요.

다음엔 세세하게 하나하나 짚어가며 또 구경시켜 드릴께요

따라만 하면 바로 만들 수 있게~

물론 다음에 만들면요..ㅋㅋ

참,,이거 울 형님네 조카들이 입던거 물려 받은거고

형님어머님께서 직접 만드신 건데~

이렇게 리폼을 해서

형님께 송구스런 맘이 들어요.

"형님~작아져서 안입고 하는 것보다는

요래 리폼해서 새!조끼랑 색동이~곰돌이 인형으로 탄생한 것도 괜찮지용^^~"

그러시리라 생각되용.

이상 작아진 한복 마고자로 소매를 잘라

몸통은 조끼로 리폼하고 소매부분은 곰돌이 테디베어로 만든 스토리 보여 드렸어요.

그냥 천으로 하셔도 좋고 ,곰돌이 뽀글뽀글한 천으로 해도 되지만

요렇게 한복천으로 해도 색다를 멋이 느껴진다는 것 보여 드렸구요.

패턴만 다운받았지 제맘대로 만든거라 좀 허술할 수도 있어요.

이쁘게 봐주세용^^

쭈쭈뽕이 그럼 또 잼난거 맛난거 데리고 올께요..잠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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