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고싶어하던 떡볶이 오늘 먹으니 좋아? 참다 먹으니 더좋지??(쭈쭈뽕.일상)
아까 쭈쭈뽕이가 ,어제 아이들과 시장갔던 이야기
낮에 다른 포슷으로 구경시켜 드렸는데요.
그 때, 딸내미가 징징대며 엄마를 졸랐던 탓에 ~
그렇게도 먹고싶어하던 떡볶이를 못먹었었거든요.
뽕이가 버릇도 고칠겸 안먹였죠.
그래서 오늘은 ~
사오라고 해서..먹였습니다.
만들어주면 좋았겠지만 뽕이도 ..바빴네요~^^
딸내미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단골~분식집도 있어요 ㅎㅎ
떡볶이만 사오라고 했는데
핫도그도 사오고
떡꼬치도 사왔네요..세 개씩~~
엄마 닮아 간이 큰건지
아빠 닮아 위가 큰건지..
암튼 푸짐하게도 사왔더군요.
덩달아 뽕이도 ..핫도그 하나 뜯고
떡꼬치하나..먹고 그랬어요.
딸내미~떡볶이 및..기타~분식^^
먹는 사진 구경하실래요?
ㅎㅎ 행복해 하는표정이죠?~
어제 못먹고 오늘 먹으니 얼마나 맛있을까요?
사실..저는 죠기 떡볶이 그리..환상적인 맛은 아니다 싶던데
넘 맛나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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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오늘은 비가 많이 왔어요.
빗발이 굵진 않았지만
시원한 느낌 주기엔 모자라지 않았어요.
저는 그런데 오늘..
이런 비도 피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겠다 그런 생각 들더군요.
얼핏 생각하면 에이 그런 사람이 어딨어?
싶지만
주위를 찬찬히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역전에서..비를 피하는 분들..
비가오면,비가 새기도 하고..
또 집이 무너질까 걱정해 하시는 분들도...
오늘은 어떠셨나요?
심심하고 무료했던 분들.
스트레스 받아서 혈압오르셨던 분들.
앞이 막막하셨던 분들.
답답한 맘에 한잔 들이키시는 분들.
눈물 흘리셨던 분들.
왜사나?싶으셨던 분들.
외로웠던 분들.
몸이 아프셨던 분들.
맘이 난 상처로 어찌할바 모르셨던 분들....
다들..무표정인듯..주변을 스쳐가지만
그런 분들..오늘도 많으셨을거예요.
물론..즐겁고,행복한 일이 있으셨던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요.
오늘 비가 왔던것처럼~
당장에 몸이,
마음이 세상의 시름에 ...젖어 추우셨더라도..
비가 그치고 내일이면,아니 늦어도 모레면 해가 다시 뜨는 것처럼
또 다른 행복한 날,기분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모두들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오늘은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어요.
비가 와서 속이 시원했어요.
음..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건 뽕이는 별로 안좋아해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가 좋습니다.속이 시원하거든요.
오늘이 그랬구요.커피가 땡기고,마시면 또 향이 더 깊게 느껴져서 그것도 좋았어요.
그런데..비가 오면 약간은 센티해지기도 하는군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저 혼자보다..다른 사람들도 ..생각이 나고 그래요.
비가오면요....
그나마 사람들은 편해요.
비오는 날..사람을 뺀..나머지 동물들을 보세요.
비를피할 곳이 없어
처절하기 까지 하답니다.
[마이크로 코스모스]라는 다큐영화가 있어요.
거기 보면..비가 오면 ..작은 생물들은 생사에 기로에 서더라구요.
빗물에 맞아 ..죽기도 하고
사실..평화로운 세상같지만 구석구석 속을 들여다보면~
벼라별 일들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그런 하루
당신과 저!
이렇게..편한 자세로..컴퓨터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쩌면 행복입니다.
오늘 힘드셨던 분들은 꼭 힘내세요.
저도 그럴께요.
뽕이 딸내미가 어제 못먹던 떡볶이를 ~오늘 먹어..
더더 맛있어 했던 것처럼
오늘 열매 맺지 못했던 당신의 소망이~
열매맺는 날..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노력을 해야겠지요.
기다렸다 먹는 열매의 맛이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사람들의 그것보다
더더 환상적인 맛일거라 확신합니다.
기다리면 기다린 만큼.
힘들고 아팠던 것만큼..
그 소망의 열매는 달콤할거예요.
오늘은 당신과 저의~화이팅을 위해
장문의 글을 썼네요.
허접한 글투지만
진심은 통한다고..맘깊은 당신이라면 저와 공감하실 수 있을거예요.
내일은 해가 반짝 뜨면 좋겠습니다.아마 뜰거예요.그게 세상의 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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