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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쭈쭈뽕.스토리

※겨울방학동안 올빼미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아요^^~

by 쭈쭈뽕 2009. 12. 30.

※겨울방학동안 올빼미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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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겨울방학이 시작된지 며칠이 되고

작은 아이도 겨울방학에 들어갔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엄마는~

보충수업을 더 듣는 상황이 된다고 할까요?!ㅋㅋ

할 일이 더 많아지는데요.

게다가 저희 집은 큰아이랑 작은 아이 성격이 완전히 반대여서

사사건건 부딛히는 아이들이라~

에공공 방학때는 좀 힘듭니다..지가...

ㅎㅎ 그렇지만요.

은근 저는 방학이 좋아요.

교육제도가 있어서 그런거지..

가족의 근본적인 의미로 봤을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지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잖아요^^

아마도 교육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전에는

다들 아침서부터 저녁까지 그렇게들 붙어서 밥도 같이 먹고 일도 같이 하고 그랬을거예요.

부모님 말씀 들어보면 일하러 갈때 다들 아이들 업고서~일하셨다고 하는데 말이죠.

작은 아이는 며칠후 새해가 되면 다섯살에서 여섯살이 되는데

아직은 아기티가 남아 있어서 순간순간이 너무도 소중하답니다.

얼마 후면 아기티를 벗고 큰 아이가 되겠지 싶은 생각이 들면 더 귀엽고 이뻐보여요.

큰 아이도 초등학교 4학년인데 내년이면 5학년이 되잖아요.

요 녀석 이제 사춘기 접어드는 때가 되어서

숙녀티가 조금씩 나는데~그래도 아직은 행동하는 것도 말하는 것도 애티가 나는게

귀엽답니다.

방학이 되니 늘상 먹고 오던 점심도 더 맛나게 해주고 싶고

셋이서 집 좀 어질르면서 베이킹도 하고 싶고 그래요.

그런데 늙었는지..이리 게을러 지는지

아이들 생각하면서 하루를 욕심내봐야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늘 해주시는 말씀!

학교갈 때 느적느적 챙겨 가는 저를 보면서

넌 왜그렇게 태평하냐는듯~꼭 한 말씀 하시곤 했어요.

"샘을 내라~~사람은 샘으로 사는기라~"

여기서 샘은~~욕심이라는 뜻인데요.

어렸을 적에 저는 욕심이 별로 없었나봐요.

10대도 그렇게 보냈고

20대도 욕심이 없이 보냈는데

30이 넘고 아이를 둘 낳고 나니

이제서야 욕심이 생긴답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고

또 내가 세상에 없을 때에도 ..

잘 살 수 있게 그렇게 키워 놓고 싶은 그런 욕심이요.

그래서 방학때는 정말 할 일도 많지만

아이들한테도 신경 많이 쓰고 싶은거 있죠.

블로그 하는 것도 소홀히 하고 싶지 않고

또 소중한 인연으로 한 약속들 ,,하나하나 잘 챙기고 싶구요.

그래서 모자라는 건 시간일 것 같아요.

열정은 가득이고

욕심도 가득이고

할일도 가득인데

단지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요.

잠을 대신 좀 줄이는 방법밖엔 없는 거 같은거 있죠.

예전에도 그렇게 하다보니 무리였었나봐요.

건강에 이상이 오더군요.

ㅎㅎ 오늘도 좀 늦긴 했지만

너무 늦게는 말고

너무 자주는 말고

가끔은 올빼미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오늘은 딸아이와 함께 늦게까지 sbs 가요대전을 봤어요.

딸아이가 얼마전까지만해도 지드래곤의 heart-breaker을 좋아하더니

요즘은 2pm의 heart-beat~을 좋아하더군요.

저야 뭐~

원래 2pm을 좋아하므로^^

둘이 신나하며 좋아했답니다.

요번 투피엠의 하트비트~좀비컨셉 재밌어요.

단지 보면서 ..늘 아쉬운 게 있다면 재범씨가 없다는게 좀 아쉽죠.

약방의 감초가 빠진 것 같은..왠지 섭섭함.

언젠가는 합류해서 같이 하는 멋진 무대 보고 싶네요^^

딸아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강요해서 늘 제방으로 들여보내지만

오늘은 또..좋은 볼거리가 있는데 어찌 들여보내요.

같이 자정이 지나도록 재밌게 봤어요.

승기군 다리 완젼 길다면서 좋아하고

저 미소봐라 쓰러진다고 하고 ㅋㅋ

지드래곤은 무슨 머리를 해도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지요.

그리고 또 멋진 브라운아이즈드걸스의 무대!

역시 !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무대였죠.

전 요즘 가인이 눈에 자꾸 들어오더군요.넘 매력적인 분!~~

참 그거 보셨어요?

조권씨랑 가인씨랑 커플로 되어서 댄스하는거~ㅎㅎ

둘 다 사랑스럽습디당~

김태우와 여러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과 함께한 자리도 좋았구요.

생방송이라 잠깐 잠깐~방송사고 아닌 ~사고가 있었지만~ㅎㅎ

더 재밌더군요.그게 생방의 묘미 아니겠어요?!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내년에는 걸그룹과 보이그룹 반반 ~~모두가 사랑을 받았으면 하구요.

그리고 성인가수들의 약진도 기대해 볼려구요.

그냥 자려다가 ~

익스플로러가 자꾸만 닫히는 에러가 나는 바람에 시스템 복원 좀 했거든요.

그거 하고나서~~한 문장만 적는다는게~

ㅋ 완죠니 수다만 질펀하게 쏟아붓고 가는구만요.

울딸과 저는 코드가 비슷해서요.

둘이 같이 버닝하는 사람은~~민호!샤이니의 민호~~

그런데 투피엠은 달라요.딸은 니쿤,저는 택연!~~ㅋㅋ

저는 웃을때 입가에 실주름이 잡히는 사람이 매력적이더라구요^^홍홍~~

그럼 ..진짜루 이만 줄이고 들어가볼께요.

자야하니까용^^~

오늘은요..이웃님들

어제보다 더 많이 행복하셔요.많이 웃으시구요.저도 그럴께요^^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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