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휴가지-늑도 바닷가(한려해상공원)(여름휴가지)(추천여행지)(홍어,삼겹살,밤바다,소맥,분위기,밤구름 예술)
<<<휴가 잘 다녀오셨지요?
때늦게 휴가이야기를 풀어 볼려고 해요.
매년 휴가를 다녀오지만
기억에 남는 휴가가 있고 그렇지 못한 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이번 휴가는 어땠을까요?
음...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듯해요.
무엇보다
우리 좋은 시댁 식구들..
그리고 좋은 풍경들..
행복한 시간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
늑도에서 보낸 시간을 담은 사진을 올려볼께요.
아쉽게도 여기서 찍은 건..풍경사진 뿐이네요.
그나마 낮사진..도착해서 몇컷 찍고나니..배터리가 다 되어서..ㅜ.ㅜ
배터리..소진..그런것도 참..제겐 우연처럼 필연처럼 느껴져서 좋습니다.
가끔은 아쉽지만요..답답한 사람이죠..알고보면~~
암튼..노을이 지던
너무나 아름다운 노을이 불타던..
분홍과 진한 파랑이 벌이던 하늘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지 못한게
아쉽긴 합니다..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너무..이뻤다는 기억만 남으려 합니다^^;
도착하고 짐을 풀면서 찍었던 사진 몇장 보여드릴께요^^
남해는 정말 아름답더군요.
제가 이쪽은 처음이어서..더 좋은 여행이었어요.
그날따라 어찌나..하늘에 구름이 이쁜지
햇살이 유난히 반짝이던 날이었어요.
빨간 등대와 하얀등대가 서로를
그리워 하는 바닷가 풍경입니다.
왼편엔 늑도 마을이 있구요.
오른편엔 육지와 연결되는 다리가 있지요.
늑도 마을 전경이에요.
아들래미가 나가자고 졸라서 몇번을 돌고 돈..곳이라
사진만 봐도 정겹네요.
왼쪽으로는 마을회관이 있고 그 옆에는 패총(조개무덤)으로 가는 길이 있어요.
아들하고 들어가다가 우거진 수풀땜에 포기했지요.
그 옆으로는 횟집과 주민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구요.
사진으로 보다시피 넓은 공터를 마련해서
거기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관광버스 몇대..가 서있었지요.
아들래미 손을 잡고..다니다
낚시편의점이 있어서
빨아먹는 쭈쭈바 2개를 사서 꼭지를 딴후 평상에 앉아 먹다가
저기 보이는 빨간 등대쪽으로 향해 걸었어요.
아들과 나란히....
등대쪽으로 향한 좁다란 길을 가다보니
낚시한는 분들이 꽤나 많더군요..
등대밑에 앉아 놀다가..
시원한 바닷바람 맞고 돌아왔어요.
여기가 민박집..
고마운 분이 잡아준 방이랍니다.
오랜만에 민박을 경험해보는 터라~정겹고 좋았어요.
할머니..께서 주인이셨는데
ㅎㅎ 전형적인 경상도 할매셨어요.
울 일행중에서는 불만이 많은 분도 계셨지만
전..울 엄마생각나서 좋았어요.
옆방의 분들도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좋았습니다.
특히나 아내되시는 분..다정다감하시구요.
잠깐의 인연도 반가웠습니다.
민박집에서 본..바닷가 풍경이에요.
전형적인 바다 풍경이지요.
밤이 되어
차가 지나는 바로 저 자리에서^^
자리를 깔고
더위를 피했지요.
물론..도로가 넓어서..도로교통방해는 하지 않았어요^^;
홍어회랑..전어..삽겹살..거기다 맛!까지~~
ㅎㅎ
소맥을 마시면서..
형님들이랑 또 함께 동행해주신 형님 친구분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밤바다..좋았는데
아들래미가 우는 바람에 저는 방으로 ㅋ~
좀있다 나가야지 했는데 잠이 들어 버렸지요~^^
다음날 아침..일찍..
다른 여행지로 고고!~~
작지만
그래서 더 이쁘고 아름다운,,섬?
늑도..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아서
가끔씩 저의 입가에
흐뭇한 웃음을 만들어줄 곳에 틀림없어요.
다음..여행지도 물!~~
바다와 계곡 같이 올려볼께요~~
현실보다도
나의 가슴이 머무는 그 곳이
내가 존재하는 곳임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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