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난듯..아주 펑펑 눈이 왔어요.(눈오는 사진,딸래미와의 외출,자연의 선물,이쁜겨울,핸드폰사진)(쭈쭈뽕)2008-12-07
딸래미와 오후늦게 밖으로 나섰어요.
동네 슈퍼에 가서 간단한 장좀 보려구요^^
갈때는 기별도 없던 눈이
슈퍼에서 이것저것 고르고 나서니..
와웃~~
온세상이 눈천지인거예요.
게다가 눈이 완젼 대박인거 있죠..
아예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듯..
마치 쏟아붓듯 내리는 눈발들..
딸래미랑 뽕이..
완젼 흥분해서는
다들 집으로 서둘러서 발길을 재촉하는데
둘이..길거리에 서서는 하늘보고 환호성지르고..ㅎㅎ
사진찍고~흥분의 도가니탕에 빠졌더랬습니다.
아쉽게도 카메라를 가져 가지 않은터라.
아쉬운대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어요.
렌즈에 눈뎅이가 하나 달라붙었나보네요.
사진의 왼쪽 아래부분이 흐릿하게 나왔지요?~^^
사진에는 표현이 안되었지만
이때..엄청난 눈이 내리고 있었거든요.
비처럼 보이는 것들이 다 눈이에요.
그리고 바닥에도 눈 내린것이 잘보면 보이실거예요^^
하늘보고..웃고..
와~하면서 감탄해주고 ㅋㅋ
역시 뽕이랑 딸래미는 죽이 잘맞아요^^!~~
ㅋㅋㅋ
엄청 좋아하죠?~
핸드폰이라..잘 표현 안되었지만..
척보셔도 눈의 양을..짐작하실수 있으실거예요.
ㅎㅎㅎ 정말 비도 아닌데..시원하게 내리는 눈이었어요..
간만에..넘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오는 길에 찍어본 동네 풍경!
밤에 찍은거라 아마 동네 사람도 못알아 볼거예요 히힛~
가로등에 비친 눈들을 찍어봤는데.
느낌은 좋은거 같아요..
가끔은 잘~나온 사진보다
이런 흐리멍텅?^^!한 사진도 좋아요.
왠지..필~~~이 좋기도 하잖아요..가끔은..
사진으로 표현이 다 안되었지만..
이미 오늘의 멋진 풍경은 제 가슴속에 담아 두었어요.
아마 우리 딸 가슴에도 오늘의 풍경과 제가 담겨져 있겠지요..ㅎㅎ
오늘을 사는 우리..
오늘이 내일이 되면 어제가 되고
그러니..아름다운 순간순간 잘 기억하고 기록하며 살아야 겠어요^^
우리 님들도 이쁜 기억들 많이 만드는 겨울날 되세요!
겨울이 그래도 정을 나누기엔 제일 좋은 계절인것 같아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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