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쭈뽕 지갑은 두갠데요.
그중 하나가 요거예요.
시이모부님께서 선물로 주신..그래서 낡아도 오래까지 들고픈 지갑입니다.
거기다 손에 딱 잡히는 느낌..일명 그립감? 좋구요..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이 딱 맘에 들어 다른하나는 냅두고 얘만 편애했었어요^^
요 사진이 리폼후 사진이구요..
리폼전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요렇게 이뿌게 나올줄 몰라서
바보팅이 뽕이가 사진을 안찍어놨네용 ㅠ.ㅠ
대신 아래 사진이 내부사진인데 원래 밖의 가죽도 색상이 이 색상이었구요.
단지 로고만 양곽으로 찍혀있다는게 차이였지 똑 같았어요.
그런데 도대체 지갑에 무슨 짓을 했길래 저렇게 고풍스런 느낌으로 확~!
변신했는지 궁금하시죠?
정답은 바로 식용유! 되시겠슴당^^
식용유를 아래사진처럼 쓱쓱~발라주시면 멋진 오일가죽이 되는거죠..
색상이 예술입이다..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이쁘고 자연스럽네요.
저어기 문지르고 있는 옷감은 울아이 작아진옷을 잘라서 조각내어
욜케 필요할때 쓰고 있답니당..ㅎㅎ
얼룩까지 있어서 누구 주지도 못하는 옷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놨다가
청소용 또는 구두닦이용등..다목적으로 쓰면 좋아요..
요게 사진 접사로 확땡겨봤어요..
원래는 없던 잔잔한 무늬가 생기면서 색상또한 고급스럽게 변하네요.
울딸래미왈 명품같다공 호호호~~
어려서 그냥 비싸보이면 명품같다고 하지요~^^
전체적으로 로고가 찍혀있어 요건 모자이크 처리가 힘드네요..양해해주셔요~^.~
손때가 묻고 작은 스크래치가 생겨서 어쩐지 남들앞에 내놓기 머쓱한
그런 낡은 가죽지갑이 있나요?
그렇다면 쭈쭈뽕이처럼 오일로 코팅을 해주셔도 좋을듯해요..
지갑뿐아니라 구두도 가능하겠지요?!
참참참 요거 한번 바르고 나서 말린후 다시한번 발라주시면 더 색상이 진하니 이뻐요.
마무리는 콜드크림으로 한번 쓱발라서 닦아주심..반딱반딱 더 이쁘답니다^^
참고로 제 지갑의 소재는 소가죽구요..
색상은 원래 옅은 노랑색에 가까운 황토색에서 진한 황토 또는 갈색으로 바꼈습니다.
뽕이꺼 보고 맘에 드셔서 멀쩡한거 손대시진 마시구용 ^^
낡은거..손댔다 실패해도 아깝지 않은것만 손대시길 바랍니다..
따라했는데 안이쁘다..망쳤다 손해배상 청구하심 ...책임못집니당...ㅎㅎㅎ
요거 멋있게 하는 요령은요.
전체적으로 골고루 펴발라주시구요.
테두리부분은 손까락 끝에 천을 감아 식용유로 더 많이 문질러 주심..더 이뻐요
울집 몇십년은 된 낡은 가방이랑 함께 놓으니 썩 잘어울리네요..
가끔은 요런 고풍스러운것두 참 이뻐요 그쵸???
*쭈쭈뽕이네 블로그 더 놀다가기~~재미와 맛이 가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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