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하수구 뚫는 방법 뚫어펑 뚜러뻥 뚫어뻥
가끔씩 생활하다 보면 하수구가 막히곤 해요.
집안에도 참 많은데
아시다시피 세면대도 있고, 화장실 바닥, 그리고 변기, 욕조
화장실에만 있나요?
주방 싱크대, 베란다까지 집안만 해도 수많은 하수구들이 있다는요.
이렇게 많은 곳이 쓰다보면 막히기도 해서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하고 또 청소도 잘해야 하지만
이왕 막혔다면 슬기로운 방법으로 잘 뚫어야죠.
꽉 막힌 하수구는 보기만 해도 속 갑갑해지고 사용상 불편하니
얼릉 해결해야 해요.
막힌 하수도 파이프 뚫는 방법으로 다양하게 있지만
그 방법 중에 하나인 '스틸 뚫어펑' 산 김에 한번 같이 구경하고자 데리고 왔어요.
다**에서 반 년 정도 전에 샀던 건데
그 사이 몇 번 사용하고 공구 두는 곳에 두고 가끔씩 사용하고 있는 뚫어뻥이에요.
뚫어뻥이라고도 하고 뚜러뻥이라고도 하고요. 제품명은 뚫어펑이에요.
마치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생겼어요.
스틸 소재로 손잡이 막대가 있고
스틸이 꼬여 있는 형태로 끝은 비교적 뽀족하게 만들어졌네요.
길이가 1.5m 정도 되기 때문에 길이면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사용은 제품 사진처럼 왼손으로 파이프 윗 부분을 잡고
오른 손으로는 손잡이를 돌리면 되는 구조.
이 부분이 손잡이이고요.
이게 빙글빙글 돌아가면 끄트머리까지 회전이 되면서
파이프의 끝이 막힌 하수도 파이프를 뚫고 들어가는 구조더군요.
실제 사용해보니 이 뚫어펑은 휘어있는 파이프의 하수구에는 적용이 힘들어요.
잘 들어가질 못하더군요.
그치만 일자로 된 파이프라면 유용합니다.
요렇게 끝으로 가면서 좁고 뽀족해지는 구조.
스틸 소재라 녹이 슬 것도 같은데 물을 만나도 녹이 잘 슬지 않더군요.
메이드인차이나 인데 질은 좋은 편.
스틸의 힘이 짱짱하고 고리를 돌리면 촥촥! 하는 소리와 함께
앞으로 뚫고 나가려는 의지?의 소리가 들립니다.
이렇게 길어요.
스틸 꼬아서 만든 거라 탄력이 전체적으로 있고 텐션이 있답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그 텐션이 더 강해져요.
그래서 막힌 하수도 파이프를 뚫는 힘이 생기는 것이겠죠.
이 제품 좋긴 한데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싱크대처럼 u자로 휜 부분은 잘 뚫고 나가질 못하더군요.
1자나 휘어진 정도가 약한 파이프 등에 유용하다는 것이 아쉽다면 아쉬워요.
제가 사용을 제대로 못하는 것일 수도 있죠.
남편이 업장에 들고가서 가끔 쓰곤 하는데요.
일자로 된 파이프의 경우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아쉽지만 저희집처럼 파이프가 유! 자로 휜 곳은
잘 뚫고 들어가질 못했다는 이야기 하고 갑니다.
이왕 이야기 나온 김에 뚜러뻥보다 효과가 좋은 방법 알려드릴까요?
예를 들어 세면대 개수구가 막혔다!
이럴 때는 말이죠.
<싱크대 개수대 하수구 뚫는 방법 하나>
1. 싱크대 개수구의 그물망을 빼고 물을 채운 후
뚜껑을 연 페트병의 주둥이를 세면대 구멍에 대고
페트병을 손으로 잡고 펌핑을 해줍니다.
이 작업을 여러 번 하면 어지간하면 뚫립니다.
2. 또 다른 방법은 시중의 뚜러뻥 액체가 있어요.
그걸 넣고 설명서에서 제시한 시간 동안 방치한 후
물로 헹궈줍니다.
3. 일당 이 방법은 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에 창문을 열거나 주방후드를 틀고 시작해요.
세면대 하수구에다 식초와 베이킹소다 1:1로 넣고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둬요.
그런 다음 한쪽에는 가스렌지에 큰 냄비에 물을 끓이는데 다 끓으면 그 물을
세면대에 부어줍니다. 한 번에 뚫리지 않으면 작업을 두 어번 더 해줍니다.
이 세 가지를 다 써본 입장에서 제일 시원했던 방법은 1번!
사진이 없어 아쉬운데요.
덧글로 요청하시면 제가 포스팅하겠습니다. 음하하
더 확실한 방법은 하수구 뚫는 업체에 의뢰하는 건데
참고로 저희 동네의 경우 파이프 다 새거로 갈면서 막힌 것을 뚫는데 8~10만원 정도 부르네요.
이상 꽉 막힌 하수도 파이프 뚫는 방법 중 하나인
스틸 뚫어펑(뚜러뻥) 보여 드리고 갑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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