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봉다리에 줄까? 까만 봉다리에 줄까?
ㅇㅎㅎㅎㅎㅎ흐~~~~
바스슥 바샤삭~~
길고 가녀린? 그녀의 창백한 손이
경련을 일으키며 무엇인가를 급하게 풀르고 있다..
새까만 그녀의 긴머리에 가려서 무엇인지 보이질 않지만..
무엇인가? 깜짝놀랄만한 그 무엇인가가 들어있나보다..
드뎌..그녀가 택배박스를 풀르고 꺼낸것은 하얀봉다리! 까만 비닐 봉다리!
엿든 것이었던 겄이었슴당!!!!
봉지 밖에서 혼자 뒹구는 호박오가리 한덩이 ㅋㅋ
으미~~~고추가루!내가 젤루 좋아하는 고치가리..^^
김치도 해묵고 반찬에 마이 넣어먹어도 되겠당..
복받은 무공해 산골 고치가리~~^^*
*요건 호박오가리..울 친정엄마는 국끓이는데 너서 무거봐라..맛난데이
그라공
언냐는 간장에 조려먹음 맛나단당..ㅋㅋ 나는 내식으로 맛나게 무거야제~
*옹옹 젤루 귀한것..이쁜것..들깨가루당
요건 미역국에 무국..두부전골 버섯전골 요런데 넣으면 넘 맛나는뎅..
그라공 요건 뜨근한 물에 타서 꿀로 단맛내서 먹어도 별미..몸에도 무지좋당께롱
불포화지방이 많아서 몸에 그리 좋단다.
*무가 마트갔더니 하나당 1500원씩이나 사람잡더니..
뽕이가 무 아껴쓰는거 어찌알고는 무를 아홉개나 챙겨넣으셔땅..
어쩐지 택배아저씨 얼굴이 뻐얼겋더니..이놈 때문이었어 ㅋㅋ-택배아씨 고맙심데이^^
암튼..뽕이 개인적으로 무는 대박이다^^
*봉다리중의 최대 하이라이트!
반시되겠당..빳빳한 설탕 봉지안에
함초롬이 담겨있는 빨간..살들..홍홍^^
맛이 아주 예술!(인자 다먹고 없당 ㅜ.ㅜ)
울딸래미와 다투면서 너무나 맛나게 먹었당
마지막 껀 칼로 반을 잘라 나눠먹었다는 쿄쿄쿄~~^^
*포스팅을 하면서
-늘 나는 어린애인가보다
-엄마만
-아버지만
-생각하면
-눈물난다.
-감사합니다..잘 먹을께요^^*
-늘 건강하시고..오래 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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