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과 나뭇잎이 가득한 풍경(장미꽃사진,풍경사진,일상생각,꽃사진)(쭈쭈뽕.사진)
쭈쭈뽕이가 5월에 태어나서일까요?
아니지...음력으로 5월이니 양력으로는 6월~ㅎㅎ
뽕이가 태어날 즈음이 요즘처럼 이런 날씨 였을 거예요.
그래서 인지..
뽕이는 5월 6월에 대한 애착이 있네요.
장미꽃도 그래서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뽕이는 줄기가 긴~선물용 장미보다..담장에 붙어 있는 장미들을 좋아해요..
줄기도 저를 닮아 단신인^^~~ㅎㅎ
며칠전 비가 왔었잖아요.
그때 꽃잎이 약간씩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보고는
참..아쉽고..그랬어요.
이제 장미도 지고 이 계절이 다 가는구나 하고요.
사실..별의미 없는 생각인데..여름이 와도 그리 아쉬울 것은 없는데
담장마다 눈이 부시도록 이쁘게 피어있는 장미가 진다는건
시작적으로 아쉬운 것인가봐요..저에게는~~ㅎㅎ
저는 꽃이 질 때마다 그런 생각한답니다.
해질무렵 처럼 왠지 서글픈 느낌!
봄에 목련이 질 때도 그랬고
수많은 벚꽃이 흩날릴 때고 그랬어요.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픈 마음에서 일까요?
시간이 흘러가는게..
이제는 왠지 싫고 두려워지는 것 있죠~
나이를 먹었다는 거겠지만,,,
어쩔 수 없네요.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해도 그렇고
내 눈가에 슬며시 잡혀가는 잔주름때문에도 그렇고
또 신랑 머리에 하나씩 늘어가는 흰머리때문에도 그렇고.
저 조고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그렇고..물론..듬직해지겠지만서두요~;
어김없이 하루가 저를 스쳐가고~
아니 가만 생각해보면 제가 시간속에서 허우적댔던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만 뒤돌아봐도 그래요.
마치..시간속에 허우적대다..
어느 정점에 다다른 느낌.
그래서 사람은 여유가 있으면 안되나봐요.
생각이 많아지고..
왠지 센티멘탈해져서 말이죠..
오늘은 커피를 세잔 마셨어요.
날씨가 더워서인지..자꾸 멍해지는 것 같아서 말이지요~^^
이제 카페인과 너무 친해진 것인지..
손떨림도 없고,,가슴벌렁거림도 없네요~~
예전엔 커피 한잔만 마셔도 손떨고 그랬는데
마치..술배우는 것처럼~
커피도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19세 미만의 학생분께서는 이런 멘트 죄송합니다.다 아시겠지만 술도 좋지 않고 담배도..말할 필요도 없고..커피도 한잔정도..약하게 마시는게 좋지요)
아무 생각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해도
속은..늘 이렇게 물이 흐르네요.
가끔 만나는 이런 푸르름이 마치 공기청정기처럼
눈을 시원하게 정화시키는 느낌입니다.마음까지...
아들이와 나선 산책길에서서 만난 이쁜 코너!
사실 아랫쪽~환경은 그리 깨끗하지 않지만..휴지도 버려져 있고 ..그렇지만
나무가 건물을 안고 너무나 이쁘게 잘자라 있더군요.
어울림이 좋아서 찍어본 건데..
ㅎㅎ 담으려던 풍경과는 조금 거리가 생겼지만..
나름..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사실 오늘 뽕이는...음..
맘이 좀 좋지가 못하네요.
그렇지만 영화속 주인공인양~ㅎㅎ
멋진 대사 날려주면서 훌훌 털어버리려 합니다.
"다다~~덤벼~~!"
ㅎㅎ 멋진 대사 맞나요?~~
잘 주무시구요.
내일은 오늘보다..더더 행복한 하루되세요~^^~~
유월 내내 느끼는 거지만
유월의 세상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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