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하상가를 아시나용?
지하상가가 많고 많지만..볼거리 많고 또 저렴하기도 해서 가끔 놀러가는 곳이랍니다.
주로 보세옷을 판매하는 매장이 많구요..
따지고 보면 안파는 것이 없는..
한번씩 가면 재미가 쏠쏠한 곳이에요.
바로 위엔 부평역과 롯데마트..또 영화관이 있구요..
가깝게 부평시장도 있고 롯데백화점도 있어서
주말 장보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며칠전 울 아들래미하고 갔다왔는데요.
첨엔 아주 말을 잘듣는 '착한이'였지만
올때쯤은 바닥에 드러눕고..울고불고 ㅠ.ㅠ
"너데리고는 엄마 절대 어디안간다규~~!!!!"했지만 ㅋㅋ
브로치처럼 열씸히 데리고 다닐랍니다^^
이번에도 배터리가 말썽이군요..
참 미련탱이 쭈쭈뽕입니다..배터리하나갖구 잘도 견디고 있으니
ㅋㅋ 낼은 눈뜨자마자 배터리부터 지르고 봐야겠어요..자꾸 까먹어서리~~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사진 몇장 못건졌어요.
아들래미 첨엔 신나하더라구요..
신기한지 마네킹보고 "이거 이거~"하면서 아는체해주고
빤질빤질한 바닥이 좋은지 손도 안잡고 열씸히 걸어당겼어요.
바닥에 시선고정하구요 ㅋㅋ
정말 바닥이 맘에 들었는디
나중엔 누워 주기까지.
안아주면 바닥에 내려가겠다고 하고
내려가서는 바닥에 아주 내집마냥 편하게 대자로 드러누워주시더라구용
아흑~~~
ㅋㅋㅋ 첨에 찍은 사진이라..그래도 얌전하군요.
옷도 봐주고 지나가는 이쁜 언니야들도 봐주면서..
재밌어 했어요^^
옷가게에서 받은 사탕을 자랑하듯이 내밀어 주네요..
저 사탕 저렇게 자랑만 하다가
결국 입에도 못넣고 떨어뜨렸다는^^
대부분 옷들이저렴한 편이에요~
브랜드 옷이 아닌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보세옷 가격이랑 비교하면
뭐 반가격정도..
편안하게 입을 옷들고르기엔 좋아요~
이날은 눈에 띄는 것이 없어 요 가방하나랑 가디건하나 건져왔어요.
제가 옷욕심은 무지 많은데 희안하게도 옷들이 모두 맘에 안드는 날이 있더라구요.
뭘봐도 욕심이 안나는 ^^~
요 가방은 소재가 양피인데 판매하는 언니는 아니라고 하네요~~
ㅎㅎ 제가 양피를 좋아해서 한눈에 알아보는데..솔기부분보니 맞더라구요~
암튼..핸폰넣고 지갑넣으면 딱 맞는 자그만 가방이어서 잘들고 다닐것같아요.
신랑하고 같이 쓸라구용..
가격을 알면 놀랄걸요 ㅎㅎ 비밀..!
이런 수다쟁이~~^^
담에 가면 그땐 사진마니마니 찍어와서 구경시켜 드릴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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