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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리/웰빙.요리

※용문산 용문사 풍경(경기도 양평스토리 3탄-용문사에는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없다?)(쭈쭈뽕.여행.나들이)

by 쭈쭈뽕 2009. 1. 13.

※용문산 용문사 풍경(경기도 양평스토리 3탄-용문사에는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없다?)(쭈쭈뽕.여행.나들이)

쭈쭈뽕이 저번 주발에 경기도 양평으로 놀러 갔다 왔다고 알려 드렸잖아요.

양평대명리조트에서 1박하고 그 다음날~찾아 간곳을 구경시켜 드린다고 약속했는데요.

오늘~올려봅니다.

대명리조트에서 가까운 용문산 용문사로 향했어요.

네이게이션을 찍어서 가다보니..

조그만 오솔길이 나오다가 어느새 공사중인 언덕배기가 나타나더라구요.

그 옆에는 "이 도로는 공사중이니 운행하다 사고가 나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뭐..이런 내용의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ㄷㄷ

울 신랑은 요런거 그냥 무시하고 들어가거든요

딱보니 길이 험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신랑에게 궁시렁거려서 차를 돌려서 나오게 했지요.

다시 큰 길로 나와서 널찍널찍한 길로 찾아갔어요.

이렇게 시원한 길을 놔두고 왜 거기로 알려주냐고고 네비한테 뭐라고 했어요^^;

암튼..뽕이네는 대명리조트에서 20분~30분을 달려서 용문사 입구에 도착했어요.

아들내미가 자길래~신랑은 차에서 같이 주무시기로 하고^^

딸내미 데리고 용문산으로 향했어요.

용문산관광단지가 꽤 크네요.

친환경 박물관도 있고 그래요.

일단 관광 안내도 부터 보고 들어가죠~

글씨 잘보이시나요?

글자가 보이게금 올린다고 좀 큰 사진으로 올렸는데..

보시면 단지가 정말 커요.

주차장도 6군데나..ㅎㅎ

놀이공원도 있고 야영장도 있네요.

딸내미랑 저..

둘이 입장하는데 2700원 들어요.

입장권에 있는 은행나무 보이시죠?

저 은행나무를 보러 갈거예요.

절도 보고 은행나무도 보고..

올라가는 길에 만나는 자연에게도 인사를 하고 올거예요.

시간대가 세시반 정도가 되었을까요?

지대가 높고 ..또 산중이라..원래 시간보다 더 된 것처럼 느껴지던데요.

용문사 이정표를 따라 이런 널찍한 길을 걸어가요.

]

오른편에는 친환경 농업박물관이 있어서

딸과 들어가서 보고 왔어요.

여긴 입장료가 무료예요^^

대신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어서 뽕이는 내부사진은 못찍었네요.

말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찍지말라면 찍지말아아죵 모..히히

요기 안에도 정말 많은 자료가 있었어요.

가까이 가시면 꼭 찾아가보세요.

아이들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되실것 같아요.

딸내미에게 엄마..유식한 척 많이 하고 왔답니다..ㅋㄷㅋㄷ

모르는 건 통과하고^^;

아까 그 널찍한 길로
입구에서 대략 5분 정도걸어 들어가니
이런 목조문이 나와요.
딸내미 사진을 요기 앞에서 찍었는데
이쁘게 안나왔다고 올리지 말래서
문 ~~사진만 올려보아용~
이제..포장된 도로가 끝나고
좁다란 흙길이 나왔어요.
그 길을 따라 대략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용문사가 나오는데요.
숲속으로 들어가니 ~사진 톤부터 바뀌네요.
요건 무보정사진이예요.
느낌 그대로 가고싶어서 보정할것만 하고 ~
보정안해도 될것은 그대로^^
얼음아래로 물 흘러가는 소리가 너무도 정겹더군요.
귀엽기도 하고..
간간히 새소리도 들리고..
사람들 발자국소리와 소곤거림이 참 좋았어요.

쌀쌀한 날씨또한 ~

겨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었어요.

하하 원래 산행하러 간건 아닌데

절이 산에 있으니

산으로 가야지요..

대략 15분 정도 올라갔을까?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인체시계???로는 그랬어요.

그쯤에 이렇게 관광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어요.

한쪽은 나무를 깍아서 만든 여러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구요.

여기는 주문하는대로 문구를 넣어 주기도 하던거 같던데요.

그 옆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관광기념물 판매점!

그 옆에는,아~~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못찍은 호박엿파는 곳이 있었구요.

호박엿과 산자~는 용문사에서 내려올때 사왔고

또..가래 떡구이는 올라가는 길에 사서 먹었는데

음머음머 넘 맛났어요 히히

가래떡을 통으로 구운후 조청을 발라주는데..

추위도 녹이고 ...또 쫀득쫀득한..달콤함을 주는데

ㅋㅋ 행복하더군요.

그렇게 떡꼬치를 나눠 먹으면서

딸과 수다도 나누면서 열심히 걸어가니

용문사가 나타났어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용문사인데요.

들어가면서 쌓아놓은 통나무들과 집모양이 이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연기가 살짝씩 났던거 같은데

사진엔 그렇게 안보이네요^^

조그만 다리를 건넜구요.

요 길로 걸어 올라갑니다.

연인들도 적잖이 보이고

가족단위로 오신분들도 꽤 되시더라구요.

딱..좋은 정도로..

역시나 이런 곳은 사람이 너무 많아도 좋지 않잖아요.

그냥 심심하지 않을만큼..딱 좋았어요.

걸어들어가면서 찍은 오른쪽 풍경!

이렇게 높다란 철탑이 있더라구요.

넘 높아서 끝이 안찍히던군요^^

그 앞에..조그만 자갈들로 쌓아올린 돌탑이 보이시나요?

저 돌맹이 하나하나에 소망들이 하나하나 ~들어 있겠지요?

절은 이런 풍경들이 참 정겹습니다.

오른편은 봤고 길 왼편은 어떨까요?

오잉?

드뎌 찾았어요.

뽕이가 입장권에서 보고 넘넘 궁금하던

1100년된 은행나무!!!

사실 ..용문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였는데

ㅎㅎ 뽕이가 극적으로..표현할려고 한거구요.

크기가 정말 엄청나요.

두께는 ~사람 몇명이 필요할까요?

장정 10명이 손을 잡고 끌어 안아야 온전히 나무를 끌어안을 정도?

암튼..두께도 엄청나고 높이도 엄청나요..

가까이 가시면 꼭 보고 오세용^^

특히나 겨울이 아닌 계절에 가면 또 다를것 같구요.

가을에..가심 단풍이 들어 정말 예술일 것 같아요.

자 그럼 ..은행나무..신라시대에 부터..지금껏~

세상을 굽어본~~~

1100년된 은행나무를 보여드릴께요.

나무가 커서

사진에 다 안잡힙니다.

출사가서 찍고 싶은 분은~

앞쪽에 넓은 공터 있거든요

한참뒤로 물러나서 찍으시면 사진 예술일것 같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찍어봤구요.

겪어온 세월의 무게와 깊이를 생각해보면

나무가 나무인 것 같지만 않고..

옛날과 지금을 이어주는 매개체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신성시하게 되더군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말이죠.

시간이 없어서 사색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뽕이는 이런 조용한 곳에서 사색하는 것 좋아한답니다.

특히나 절에서 풍경소리와 새소리가 어울리는

여유~로움 좋아하는데

ㅎㅎ 저기 밑에서 아들내미와 신랑이 기다리고

또 딸내미가 옆에 있는데

그럴 틈이 있나요?

떡꼬치를 들고 ~있는 딸과 함께..

용문사 안내도 앞에 섰습니다.

이제

용문사 본당?!^^을 보러 갈거예요.

은행나무 바로 앞 풍경이에요.

이렇게 계단을 올라서 올라가야 하구요.

요 계단은 본당 옆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구요.

절 안의 풍경입니다.

본당을 앞에 두고

왼쪽~!

학생분들이 계셨는데 ㅎㅎ

사진을 작게하고 ..흐릿하게 해서 누군지 안보이죵?~~

늘..다른 분들 얼굴보이면 조심스럽습니다.

여긴..템플스테이라고..

절에서 숙박도 할 수가 있구요.

또 절~수양체험을 할 수도 있더라구요.

머리 복잡하신 분들은^^

하루 이틀 쉬었다 와도 좋겠다는 생각해봤어요~~

역시나 절에 가면 맘이 편해져요.

이쪽은 본당을 앞쪽에 두고

오른쪽에는 이렇게 석탑이 있구요.

요긴 ..또 한켠~

문양이나 색상이 넘 이쁘죠?~~

절을 찬찬히 둘러보고 있는데

신랑 전화가 왔어요.

빨리 오라고 ^^ㅋㅋ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서 얼릉 와야한다네요^^:;;

그래서 서둘러서 절을 나왔어요.

올라가는 길과 다른 길로 내려가봤어요.

저기..보이는 집이 찻집이에요.

차도 있고 또 사발면도 먹을 수 있어요.

우리는 바빠서 통과하고..

서둘러

차로 돌아왔지용^^

용문사 은행나무는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되어 있대요.

나무 높이가 62미터

둘레가 14미터

엄청나죵?

나이는 1100살~정도

이 나무는 전설이 참 많이 얽혀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신라시대 마의태자가 심었다고도 하고

또 의상대사가 지나던 길에 지팡이를 꽂아서 생긴거라고도 합니다.

수많은 전쟁을 겪고도 별흠집 없이 그대로인게 정말 신기하죠?

저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신성스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

.

.

내려 오면서 다시 한번

은행나무를 쳐다보고 왔어요.

그 수많은 세월을 견뎌온..

그 무언가가 대단하고

또 부럽다는 생각해봤어요.

뽕이도..

좀 더 강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해봤어요.

뽕이 양평스토리 3편 잘보셨나요?

암튼..하루 일을 3편으로까지 연재하는

웃기는 뽕이 용서해주시구용.

그만큼 표현하고픈게 많아서 그렇다고 이해해주세요.

그럼 뽕이..또 잼난거 맛난거 유익한 것 데리고 올께용^^

잠시..바이

참참 1편이랑 2편도..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 실어 볼께요.

양평스토리 1편 보기

양평스토리 2편 보기

^^뽕이가 용문산에서 가지고 온 선물드려요.

바로 이소리..

뽕이 블로그 음악..잠깐 정지시키시고 들어보세요.

하얀 얼음아래로 물이 졸졸졸.

머리가 맑아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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