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요리/웰빙.요리

☆딸기잼 만들기- 엄마표 건강 딸기쨈 만드는 방법(쭈쭈뽕.인스턴트음식 따라잡기)

by 쭈쭈뽕 2009. 2. 16.

딸기잼 만들기- 엄마표 건강 딸기쨈 만드는 방법(쭈쭈뽕.인스턴트음식 따라잡기)

요즘은 어디 믿고 먹을만한 게 있어야 말이죠^^

돈과 정성은 더 들지만

그래도 짬 나는 대로 엄마표 요리들 많이 만들어 주려고 해요.

얼마전 재래시장에서 딸기를 샀는데요.

두팩에 오천원 하더라구요.

딸기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빛깔도 좋고 또 크기도 딱 좋아서 구입을 했는데요.

그리 달지가 않았어요.

한달전쯤인가 같은 집에서 딸기를 샀었는데

그땐 같은 크기에 같은 빛깔~이었는데

맛이 정말 예술로 달았거든요.

이번건 그리 달지는 않고 그저 그래서 딸기쨈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어차피 딸기쨈이 필요하던 터라

간단히 휘리릭 만들었지요.

요렇게요^^~~

딸기쨈을 밀폐용기에 넣어두니

밀폐용기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인기가 좋은데요^^

요게 달착지근하고 아주 달지는 않아 정말 맛나요!

일단 딸기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제가 잘 모르시는 분이 혹 계실까봐~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를 해봤어요^^

이제 찬찬히 사진 하나씩 보면서 설명해 드릴께요~

싱싱한 딸기예요.

당도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탱탱한 ^^!

저렴하게 사서 부담도 적어 좋으네요.

일단 물에다 씻어요.

저는 베이킹소다 푼 물에 씻는데요.

그다음 두어번 헹궈준 뒤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꼭지를 칼로 도려내구요.

사진처럼 냄비나 또는 후라이팬에 넣어줘요.

여기다 설탕을 넣어주는데

저는 너무 단 쨈이 싫어서 적게 넣었어요.

다 만들고 나면 빵에 발라먹어도 싱겁지 않고 달콤한 정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기로 했어요.

설탕을 넣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 으깨줘요.

저처럼 하지 않고 믹서기로 갈아서 해도 되는데

과육이 씹히게 할려면 저처럼 으깨만 주어요.

다 으깨면 이렇게 과즙이 홍건히 나옵니다.

그다음 수분을 날려주면서 졸여 주면 되는데요.

저는 후라이팬에서 전골냄비로 바꿨어요.

아무래도 코팅된 후라이팬이라 끓이면 안좋을거 같아~

저는 끓이는 용도로는 쓰지 않는답니다.깜빡했어요 하하(태클은 사양합니다 그냥 제 습관이니)

요렇게 주걱을 저어주면서 졸여주어요.

그렇잖으면 눌습니당

어느정도 졸여 졌다싶으면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위에 쨈을 떨어뜨려보아요.

저렇게 풀리지 않으면 쨈이 된거예요.

풀리지 않을만큼만 졸여도 되고 더 졸여서 되직하게 만들수도 있어요.

필요한 정도로만 졸이구요.

식이면 더 되직해지니 참고하시면 되겠지요.

자자 맛있는 달콤달콤한 딸기쨈이 완성되었네요^^

흐흐흐~~사진만 봐도 흐뭇합니다.

딸기잼 사먹는거 보다 집에서 해먹는게 훠얼씬 맛나거든요.

양이 많지 않아 밀폐용기에 물을 말리고

거기다 넣었어요.

자그마한 통에 두통^^!

벌써 한통 다 먹고 반통정도 남았어요.

특히나 신랑이 좋아하시더군요^^

쨈 별로 안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든건 입에 맞나봐요.

식빵에 크림치즈 올리고 딸기쨈을 올려서 먹었어요.

요렇게 먹음..아웅 맛나요.

그냥 딸기쨈만 발라고 좋고..

크림치즈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울리죵^^

또 다른 사진 되겠구요 하하

요건 좀전에 크림치즈랑 딸기쨈 바른 식빵 컷!입니다.

어떠세요?

딸기가 좀더 저렴해지면

꼭 만들어 드세요~

인스턴트 음식이 아니라

엄마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엄마사랑표 딸기쨈을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도 맛보실수 있으실 거예요.

요거 다 떨어지면 또 2팩에 오천원 하는 가게로 달려가야겠습니당

4팩사서 좀 오래 먹어야 겠어용

자 여기서 뽕이가 만든 딸기잼에 들어간 딸기와 설탕의 양을 알려 드릴께요.

딸기 밥공기 3공기(대충 담아 떨어지지 않을만큼 올린양)에 설탕 2/3공기입니다.

딸기도 그람수를 재놓았는데 ㅎㅎ 못찾았네요.

불은 강불로 해서 수분을 날리고 농도를 조절해야 할 때는 (거의 다 조려지면)

약불로 하심 되겠지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바로 먹을거라 그냥 밀폐용기에 넣었지만

좀 오래 두고 드실려면

잼병같은 유리병을 깨끗이 씻어 물에 꺼꾸로 엎어놓고 끓여요.(소독!끓는 물에 넣으면 안되요.유리가 깨질수도^^)

끓인다음 그대로 물기를 말린 후 완성된 잼을 식혀서 넣은후 잘 봉해주면 오래 드실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맛나게 요리하는 하루되세용^^*감사드려요.혹 만드실 분을 위해 추가설명을 좀 넣겠습니다!

참고로 만드실 분들을 위해 알려드릴께요

잼을 만들려면

당,산(과일의 유기산),펙틴

요 세가지가 필요하거든요.

딸기는 유기산도 펙틴도 풍부해요.

그러니 만드실 때 당(설탕)만 충분히 맞춰주셔도 잼이 만들어져요.

설탕의 양은 딸기의 50%이상 넣어주시고

설탕을 많이 넣어줄수록 잼화가 잘되고 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그럼 여기서 질문?

1.레몬즙은 꼭 넣어야 하나요?

레몬즙이 있다면 조금만 넣어줘도 되지만 넣지 않아도 되요.

또는 물크러질만큼 잘 익은 딸기잼일 경우 잼화가 더딜경우 레몬즙을 넣어주면 더 좋아요.

많이 넣으면 오히려 잼화를 방해하고 또 원재료의 맛도 방해합니다.

2.불의 조절은요?

처음엔 수분을 빠른 시간안에 날려야 색상도 살고 좋아요.

센불에서 수분졸이다가거의 완성되어농도조절을 할때 약불로 하심되요.

3.설탕의 양은요?

설탕은 딸기(부피와 그람수)대비 최소50%이상 넣어주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알갱이가 지면서 좋지않아요.

딸기는 그렇고

사과는 그냥하셔도 되요.

잼이 잘될지 아니될지 모르겠다 싶으시면 수분 졸이고 보셔서 레몬즙을 넣고 하심 잘 된답니다.

제 블로그 레시피보면 레몬즙을 넣은 홍시쨈도 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