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에 맑은 햇살..
딱 좋은 날
울 정원이도 기분이 좋은지 잘 칭얼대지도 않고
그래서 한결 시원한지..
에고 울 정원 또 쇼파올라갔당....
후다닥...
쇼파아래 쿠션들을 총집합 시키고선 다시 컴앞에 왔징.
울딸램은 오전에는 아프다며 학원에도 안가려더니
갔다오면 더 기분도 좋아질거라며 달래서 보내고 나니
완죤히 살아나서 돌아왔다..
지금은 동생이랑 놀아주며 그 특유의 발랄한 목소리로 떠들며 놀고 있다.
어제는 쇠고기를 물에 넣고 삶아 그물과 고기를 믹서기에 드르륵 갈아서
이유식 기본 육수를 장만해 두었다
대략 일주일분..
냉동실에 얼음트레이에 얼려두고 두어개씩 꺼내쓰면 참 편리하거등 ^^
울 아가는 닭육수보다 쇠고기국물을 더 좋아라 한다.
아마 내 식성을 닮았나??
식성이 무지 좋은걸보면 아빠닳았나 보다.쇠라도 부셔먹을 듯한 식성..짱이다
울 식구들은 나만빼고 다들 부쉬맨들이다..
웃통벗고 팬티모드...
ㅋㅋ
하지만 나는 몬 죄인지 암튼 차려 입고 있어야 한당..
그래서 나는 딸램한테 나중엔 벗고 있고 싶어도 못하니까
지금은 껴입지 말고 좀 시원하게 있으라고 한당..
다행히 울집은 이웃과 마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창문을 열고 내다보면 보일 수도 있는 구도라
그리고 중간중간 택배기사가 올수도 있고..이웃사람들이 올수도 있고해서
아무리 더워도 어지간한 건 걸치고 있어야 하지 모..
여름이 오늘같이 시원하게만 지나갔음 좋겠다..
인제 금방 가을이 오겠지..
신랑은 요즘 열심히 일에 전념하고
집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잘챙겨주려고 한다.
노력해야지.
그젠가 별거아닌거가지고 내가 좀 심하게 뭐라고 했는데
이젠 좀 자제 하려고 한다
신랑한테는 피해의식같은게 있는가보다
화나면 작은일인데도 작은일로 안느껴지고 대단한 일로 여겨지니..
이제부터 교육상으로도 안좋으니
화가나도 좀 느긋하게 객관적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을 하려한다.
딸래미도 나를 닮아서 인지..좀 다혈질이다.
평소엔 상냥하고 천상여자같지만
화가나면 화~악 폭발해버리는 ...
좀 황당한 성격이지
내가 변해야 울딸도 변하겠지..
노력하고 노력하려고 한다..
난 엄마니까^^
모범생 엄마니까말이지^^*
디카가 수리점가서 안온지 꽤된다..
그동안은 그냥 글로만 만족해야겠다..
케이블찾아서 핸폰사진을 올려봐야 겠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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