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한 봄나물 봄동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반찬,국,무침)-다양하지만 소담한 한식!
-시들한 봄나물 봄동을 우거지로 만들어 만든제철요리 네가지
1.봄동 우거지 들깨가루 간장무침
2.봄동 우거지 된장무침
3.봄동 우거지 고추장초무침
4.봄동 우거지 된장국
*요리 사연
-봄동을 사서 한번 무쳐먹고 나니
시들한 놈으로다 몇포기가 남았습니다.
요거 시들하니 상태가 좋지않아
겉절이로 무쳐먹기엔 맛이 없을것 같고 해서
물에 데쳐서 우거지로 만들어 나물로 국으로 요리해봤어요.
*여기서 잠깐.
*우거지란~배추의 겉잎 즉 상태가 좋지않은 배추잎을 일컫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우거지는 물에 데치거나 삶은 상태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봉동을 데친것을 우거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데친 봄동나물..정도가 되겠네요.
그치만 여기서는 편한 용어 '우거지'로 가겠습니다.
보통 우거지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지만 같은 배추로 만든것이므로 맛은 비슷합니다.
자~~이제 요거 우거지라고 우겨도 이의 없는 분만..
쭈쭈뽕이랑 요리하러 떠나요~
어디로요?
주방으로요 고고^^!
먼저 시들해져서 상태가 좋지않은 봄동부터 데쳐보도록하죵^^~
<왼쪽>조그만한 사진이지만 시들시들하고 색도 약간 바랜게 눈에 보이시죠?
<오른쪽>뒤집어서 밑둥치 가까이 있는것부터 차례로 손으로 북~~뜯어줍니다.
<왼쪽>다 뜯어진 사진^^
<오른쪽>끓은 물에 소금 약간 넣고 짧은 시간에 데쳐냄-하얀 줄기대부분이 살짝 휠정도만
그런다음...
1.데친봄동+조선간장(국간장)+마늘다진것+파슬라이스+들깨가루+들기름(생략가능)
2.데친봉동+된장+파슬라이스+마늘다진것+참기름
3.데친봄동+고추장+마늘다진것+요리초(없을시 식초+설탕)
4.된장국<-봉동 데친것+맛선생 쇠고기맛(없을시 멸치육수,돼지고기,쇠고기육수)+샤브샤브용 쇠고기+마늘다진것
-요건 짧은 시간에 끓여줌 된장을 오래 끓이지 않아야 맛나답니다.
집에 샤브샤브용 쇠고기가 있어 그것넣고 데친봄동 넣고 끓였어요..
자 이제 결과물을 보실까요?^^
1번의 봄동 우거지 들깨가루간장무침
-사진을 위해~파프리카다진것 살짝 뿌렸어요^^
2번의 봄동우거지 된장무침이구요.
3번의 봄동나물 고추장 초무침이에요^^
4번째의 된장우거지국
별거 안들어갔지만 맛나요^^~담백자체^^!
*레시피에 용량은 없지만서두..
요렇게 먹어도 맛나다는 거 알려드리는 포스팅이니 이해해주시구요^^~
*쭈쭈뽕이 요리들이 대부분~소박하지만
특히나 한식은 소박합니다.
뭐 재료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한식,특히 반찬은 소박할수록 더 맛이 나는것 같아요.
저는 여러가지 재료섞은것 보다.
그재료의 맛이 다른것과 많이 섞이지 않았을때 진정한 주재료의 맛과 향이 나온다고 여깁니다.
나물은 특히나 짜지않게 해서 드셔보세요^^
처음에는 싱거워서 뭔 맛인가 싶겠지만
익숙해지만 재료의 향과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방법임을 아실거예요.
사설이 길었네요..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는 봄동..
겉절이만 해드시지 마시고.
봄동 겉절이 해먹고 남은 시들한 봄동은 요렇게 활용해 보세요^^*~~
*참참~~우거지란 용어를 사용하는데 대해 위에 알려드렸습니다.
그건 그렇고
봄동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별로 없으실텐데요.
자 봄동에 대해 몇자만 적고 갈께요.
봄동이란? 겨우내 자라서 봄에 먹는 배추로 가운데로 모아지지않고 퍼진 모양이다.
봄동의 주요 영양소? 비타민 칼슘!--***물에 끓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고로 데친 봄동의 영양소도 좋다는 말씀!!!돼지꼬리땡땡~~
몸에 좋은 봄동~~요렇게 조렇게 해서 많이 드시고 건강한 봄날 맞이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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