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지)(주말가볼만한곳)(주말나들이)울산반구대 암각화랑 울산 천전리 각석! 어떠세요?^^
*구정 설연휴에 시댁갔다 오면서 큰아이에게 학습적으로 좋을것 같아
저희 집 식구들이랑 또 시댁 큰형님네랑~작은 형님이랑 해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보러 갔어요.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정말 유명하잖아요.
대한민국 사람중에 반구대암각화를 모르면 간첩이거나
아님 공부와는 만리장성을 쌓고 사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반구대 암각화가 국보285호라는걸 아시는 분은 얼마 없으실거예요.
국보지정된지도 얼마되지 않았네요.1995년 지정되었으니~
저또한 너무나 익숙하지만 실제로 본적은 없고 자세히 알지도 못하기에
호기심을 가득 안고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로 찾아들었답니다.
울산시내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하고 치고는
찾아서 길을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이 도착했어요.
역시나~
초행길엔 네비게이션이 큰 도움이 되더군요.
반구대 들어가는 길에 있는 다리!예요.
ㅋㅋㅋ 울딸래미가 여기서 무섭다고 울고 불고 하는바람에
제가 애들 질질 끌다시피해서 이 다리를 건넜답니다.
아공~~
누구를 위해서 온곳인데
절대 포기할수없죠 ㅋㅋ
(참고로 저 앞에 있는 건물은 민박집과 식당이랍니다.)
다리를 건너니 멋드러진 대나무 길이 나타나더군요.
역시나 우리딸은 요 대나무길도 무섭다고 해서
딸래미손을 꽉 잡고 걸어가다보니~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대나무를 건드릴때마다
대나무잎이 차라락~~하니
나부끼는 소리가 나서 운치가 꽤나 넘치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가다보니 대나무길이 끝날때즈음에
하나의 표지판이 나타나더군요.
표지판의 제목을 들여다보니~
공룡알~공룡발자국 화석!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수확이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저길에서 물쪽으로 비탈을 타고 내려가야해서
딸래미는 무섭다고 해서 못데려가고
저혼자만 내려가 봤답니다.ㅠ.ㅠ
앗~~공룡발자국이닷^^~!
요건 알화석 같기도해요.
자세한 안내판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요.
오랜세월이 지나는 동안 풍화도 되고 햇을터인데
방금전에공룡이 지나간듯이~~
발자국이 움푹하니 쑥~~패여있어 그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더라구요~
공룡발자국이 바위에 생긴것도 신기하고
또 그 수많은 세월동안 그 모습이 사라지지않고
그대로 남아있다는것 또한 신기했어요.
이제 공룡화석지를 뒤로하고 암각화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저기서 형님네 식구들이 돌아오고 있잖겠어요.
이야긴즉슨~ 물이 차서 암각화를 볼수가 없다고
가면 헛탕친하고 해서
그냥 그길로 돌아왔답니다.
아이~~아쉬워라~^^
반구대 암각화 문양은 그 주변의 조형물에 새겨진걸로 만족 해야했답니다.
이 포스트 보시는 분도 아쉬울것 같아~
멋진걸로 하나 담아왔어요.
출처:http://kr.blog.yahoo.com/thaeok/14872
동네꼬마님~감사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호랑이도 있고 사슴도 있고 고래도 있어요.
숨은 그림찾기라공 생각하고
심심하신 분은 요기서 찾기놀이하셔도 좋을듯해요 ㅎㅎㅎ
가는 길의 풍경이 어찌나 멋진지.
천전리 계곡은 풍경이 아름다와 여름엔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라고 해요.
겨울이라 우리밖에 없었지만 동양화를 보는듯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말 들어보니 여기가 바로 그 옛날~정몽주~선생님의 유배지였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시에는 문외한이인 이가 가도
그냥 술술 시 또는 시조가 나올듯한 그런 풍경이더라구요^^
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어요.
왼쪽으로는 꽤나 넓게 물이 흐르고 높은 바위산이 있구요~
오른편엔 야트마한 능선이 자리하고 있어요.
좁다랗고 긴 길옆으로는 흐드러진 잡초들이
겨울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구요.
이름모를 산새들의 소리또한 운치를 더하고 있었지요.
길을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에 들어서는데요.
경사가 급하지 않는 산길로 들어서
그리 험하지 않은 길을 따라갔습니다.
가다 보니~
두루미인가요?
학은 아닌것 같은데~
학 닮은 하얀새가 계곡에서 선녀인양 목욕을 하고 있더군요.
그 옆으로는 청동오리들이 떼를 지어
유영을 하고 있었어요.
마치 동양화의 한폭같은 풍경을 보고 있자니
'내가 사는 나라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싶은
바보같은 생각조차 들었답니다.
앞서가는 일행을 따라 올라가다~
허걱~!
이번에도 가던길을 멈추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답니다.
겨울이어서~가는 길이 막혔다는~
ㅠ.ㅠ
그래서 각석을 결국엔 보지 못하고
하산을 해야만 했답니다.
그치만 돌아오는 우리 일행의얼굴 하나하나~에
실망하는 기색은 찾아볼수가 없었지요.
이렇게나 멋진 풍경을 보고 느낀것만 해도 큰 수확이었다는
공감대를 느낄수 있었다는~~^^
아쉬워서 천전리 각석 사진을 실어봅니다.
출처:http://myhome.shinbiro.com/~kbyon/petro/kchonzon.htm
(홈페이지에 덧글 남기는 부분이 없어 덧글 못남겼습니다.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그렇게 마음속의 큰 수확을 안고 돌아오는길에
요렇게귀여운 아이들을 만났어요.
아랫사진 ㅋㅋ
천전리 각석 계곡 들어서는 입구에 있는 민박집 개들인데요.~~
밥때가 되었는지
밥그릇을 입에 물고 저러고 민박집을 한없이 쳐다보고 있더라구용~~ㅎㅎ
너무 귀여워서 한장 찍어왔습니다.
귀엽죠?~~
두서없는 글이 되어 버렸지만~
끝으로 하고픈 말은
울산 사람들 너무 부럽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거 있죠~
울산엔 갈곳도 많고 볼것도 넘 많은데다가..
공기까지 맑아서
부러워하기 충분하더군요.
울산사시는 분들~
또는 가깝게 사시는 분들~
아니면 울산 가실일이 있으신분들은~
꼭 한번 찾아가보세요^^~
저처럼 맘속의 큰 수확을 안고 오실거예요..
비록 헛탕을 치더라도 말이죵~ㅎㅎ
이상 ~~
제목은 그럴싸하지만
결과은 허무한!
쭈쭈뽕이의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보러가다가 허탕친야그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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