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요리/웰빙.요리

*할머니 손맛 부럽지 않은 봄 향기가 가득 봄나물 된장국^^! 아~~담백해~^^*

by 쭈쭈뽕 2008. 3. 13.

*할머니 손맛 부럽지 않은 향기가 가득 봄나물 된장국^^! ~~담백해~^^*

바람 따라 불어오는바람에 향기가 가득해요.

마트에 가보니 봄나물이 많이도 나왔더라 구요.

냉이, 달래, 봄동 두릅.....

이름도 정겹고 이뿐 봄나물을 보다 보니

갑자기~향긋한 봄나물 된장국이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봄나물 몇가지 얼릉 데리고 왔답니다^^

쭈쭈뽕이 고향이 시골인지라~

지천으로 깔려있던 봄나물들을 지금은 사서 먹고 있어요.

쭈쭈뽕이 코흘리개 시절, 동네에서 한 고개만 넘으면 외갓집이 있었지요.

할머니 댁에 가면 엄마랑 똑같은 얼굴인데

주름만 많은 외할머니께서 풍족한 살림이아니셨지만꽁꽁 숨겨 놓으셨던 이것저것 맛난걸로

쭈쭈뽕이 맘과 배를 가득가득 채워 주셨더랬죠~

해마다 봄이 되면할머니가 손수 들로 나가셔서 캐오셨던 봄나물.

봄나물로 끓여주셨던 된장국.....

해가 이렇게나 많이 지나 이제 맛을 볼수는 없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오고 그때 할머니가 캐오셨던 봄나물은 쭈쭈뽕이를 찾아오는데

할머니는 이상 수가 없네요.

너무나 맛나던 외할머니의 담백하고 향긋하던 된장국을 끓여 보았어요.

그때 외할머니의 된장국 만큼이야 맛나지않지만~담백하고 향긋함은~

옛추억을회상하기에 충분하게도 담백하고 향긋했답니다.

*재료: 냉이한줌, 달래한줌, 바지락한줌, 표고버섯 한개,

맛선생 숟가락, 된장2숟가락, 들깨 숟가락, 마늘 다진것 미

*만드는 방법

1. 필요한 양만큼의 물을냄비에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된장을풀어주고(다시물 내기용 체가 있어요.거기다 된장을 넣고 냄비물에담근 풀면 풀리고

편리하답니다.

3. 깨끗이 다듬어져 헹궈진 봄나물(달래,냉이) 넣고 바지락도 같이 넣어줘요.

요때 마늘 다진거미량 넣어주셔요.

외할머니표 된장찌개는요~ 마늘다진 많이 넣지 않구요. 마늘 향이 봄나물의 향을

줄일 있기때문이지요~~^^최소한의 양만넣거나 생략하셔도 되요.^^

냉이는 그대로 넣고달래는 잘라줘도좋아요.

4. 국물에 맛선생으로 맛을 내고 마지막으로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완성!!

5. 먹기 직전에 들깨가루 숟가락을 올려서 먹으면 담백하니 맛나요(없으면 생략가능)

*요리 주포인트

1. 봄나물의 향기와 식감을 살리기 위해

되도록이면 빠른 시간안에 요리를 끝내주어요.

모두 준비해둔 상태에서 일사천리도 진행하심 맛이 좋아집니다.

2. 봄나물의 향이 수있게 향이 진한 야채들은 같이 넣지않아요.

3. 다른 야채들은생 략합니다. 오로지 봄나물만...!
그치만 무나 호박은기호껏 가감하셔도 되겠죠~

4. 봄나물의 향취와 깔끔한 맛을살리기 위해

MSG 핵산이들어있지 않은 천연조미료를사용해주는 것이 포인트!

가능하시다면 집에서 직접 쇠고기육수를 우려내서

핸드메이드조미료를 만들어보시는 것도좋겠네요~

4. 기호껏 두부나 고춧가루등을 추가해 드셔도좋아요.

요렇게 말이죵~~ㅎㅎ

하루는 두부를 넣어서끓이고 하루는고추가루 추가해서 끓이공~

하루는 청양고추 뚝뚝 썰어 넣어서끓이고~ 요렇게 조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봄기운 받아서 더 더 기운찬 몸이 되지 않을까나요? 아마 겨울보다 건강해질 거예요^^*~~

댓글